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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안여옥이 내 곁에서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며, 산바람과 함께 성숙한 여인의 몸에서 나는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내 코로 계속해서 스며들었다. 나는 다시 안여옥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여옥아, 네 다리 정말 예쁘다. 난 정말 네 다리가 너무 좋아."

이렇게 말하면서, 나는 안여옥의 옥 같은 다리를 들어올려 그녀의 발바닥을 내 얼굴에 가져다 대고 가볍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얼굴에는 도취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자신의 발에 이토록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안여옥의 큰 눈에는 감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