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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6

비 오듯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던 수샤오야는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을 돌렸고, 가오판을 본 순간 갑자기 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단숨에 가오판의 품에 뛰어들었다.

"당신이 날 속이고 떠났을 줄 알았어요." 가오판을 꽉 껴안으며 수샤오야가 슬프게 흐느꼈다.

수샤오야의 말을 듣고 가오판은 즉시 상황을 이해했다. 이 예쁜 소녀를 또 발광하게 만든 주범이 바로 자신이었던 것이다.

수샤오야의 등을 가볍게 토닥이며 가오판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바보 같은 아이, 내가 약속했잖아. 당연히 떠나지 않을 거야."

"정말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