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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7

"아, 두평 선생님." 멀어지는 두평을 보며 고범이 급히 불렀다.

"무슨 일이세요, 임 의사님." 두평은 멀찍이 서서 더 이상 다가오지 못했다.

고범: "소 노인에게 말해주세요. 묘강 고서에 관한 자료를 좀 찾아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세요. 필요한 게 있어서요."

"알겠습니다." 두평이 한마디 대답하고는 풀이 죽어 돌아서서 달아났다.

두평의 뒷모습을 보며 고범은 키득키득 웃었다. '이 두평이란 녀석, 소소아는 엄청난 미인인데,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굴 필요가 있나.'

물건을 들고 소소아를 데리고 소파로 돌아온 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