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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3

"응." 수샤오야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먼저 네 맥을 짚어봐야겠어. 그래야 진찰을 할 수 있으니까." 가오판이 아이를 달래듯 수샤오야를 바라보았다.

수샤오야는 예쁜 큰 눈을 깜빡이더니, 얌전하게 '오' 하고 소리를 내고는 곧바로 가오판에게 하얀 작은 손을 내밀었다.

수샤오야가 자신의 말을 잘 따르는 것을 보고 가오판은 마음이 무척 흐뭇했다. 그는 즉시 한 손으로 수샤오야의 팔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는 수샤오야의 하얀 손목 맥박 위에 살짝 올렸다.

가오판의 손이 수샤오야의 맥박에 닿는 순간, 가오판의 머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