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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2

"

수소아의 영문 모를 비명을 듣고, 고범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더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수천방과 조소하를 향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수 선생님, 소하, 두 분은 먼저 나가시는 게 좋겠어요. 이 아이가 두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요."

"어... 알겠네, 알겠어." 수천방은 잠시 망설이다가 마지못해 아쉬운 듯 물러났다.

반면 조소하는 억울한 표정으로 입을 삐죽이며 고범을 한 번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수천방을 따라 서둘러 나갔다.

조소하와 수천방이 완전히 나간 후에야 수소아는 점차 진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