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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8

"여기가 어디죠?" 이때, 고범의 팔에 엎드려 잠에서 깬 조소하가 차창 밖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며, 몽롱한 상태로 눈을 비비적거리며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아직 동남시에 도착하지 않은 건가요?"

"벌써 도착했어." 소천방이 호호 웃으며 조소하를 바라보았다. "꼬마가 정말 잘 자는구나. 이러다가 널 팔아버려도 네가 어디로 팔려 갔는지도 모를 거야."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고범이 흥미를 잃은 듯 옆에 있는 조소하를 힐끗 보며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을 팔아버리는 게 정답이겠네요." 조소하는 즉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