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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요!" 나는 품에 안긴 풍만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끌어안으며 히히 웃었다. "난 아직 당신이 임신하는 건 원치 않아요."

"정말 싫어요!" 추여심이 나를 흘겨보았지만, 그 눈빛에는 어떤 책망도 담겨있지 않았다.

조사사는 내 허리를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 "당신은 여심이 임신하는 건 원치 않으면서, 내 안에 사정했잖아요. 내가 임신하기라도 하면 당진이 당신을 죽이려 들 거예요. 내 남편한테 녹색 모자를 씌우다니."

"아까는 누가 먼저 참지 못했는지." 나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한 번 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