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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5

손소봉이 백소를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니 고범의 마음이 계속 어색했다. 마치 자신이 한 세대 아래로 내려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지금 자신과 백소의 관계는 손소봉에게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백소는 조금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다. "안 돼요, 오후에 돌아가야 하는데, 음..."

"왜, 그렇게 급해요?" 고범이 급히 백소를 바라보며 물었다.

백소는 허허 웃으며 대답했다. "손영복이 마을에서 도로 공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우리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일을 해야 해요."

"손영복 그 늙은이..." 고범은 손영복을 언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