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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0

두 여자가 자신의 허풍에 겁에 질린 모습을 보며, 고범은 속으로 정말 즐거워하면서 일부러 짜증난 듯이 손을 내저었다. "됐어, 이제 잘 거야. 너희들도 가서 자도 돼."

"너..." 조소하는 겁에 질린 눈으로 고범을 바라보다가, 고범이 정말로 침대에 웅크리고 상대해주지 않자 곧바로 불만스럽게 입술을 삐죽였다.

전우는 이런 일에 대해서는 용기가 조소하보다 확실히 작았다. 아무래도 조소하는 고고학 문물국 국장이지만, 그녀는 아니었으니까. 지금 조소하가 그녀의 손을 잡고 있어도, 그녀의 몸은 벌써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대범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