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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1

"그럼 어떻게 들었어요?" 수친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저는..." 링페이가 약간 당황하며 급히 고개를 들어 가오판에게 도움을 청하는 눈빛을 보냈다.

가오판은 한 눈에 상황을 파악했다. 아무래도 이건 링페이의 신분 문제와 관련된 것 같았다. 지금까지 여자아이들은 링페이가 쫓기다가 뒷산에서 자신이 데려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가오판은 지금 여자아이들에게 말할 생각이 없었다. 이건 불신이 아니라 링페이를 특별히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됐어, 됐어, 뭐든지 꼭 캐물어야겠니?" 가오판이 수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