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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0

"너 고범이냐?" 이때, 선두에 선 마흔이 넘어 보이는 짧은 머리의 남자가 일어선 고범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차갑게 물었다.

"네." 고범은 자신보다 거의 반 머리는 더 큰 건장한 남자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물었다. "무슨 일이신가요?"

건장한 남자가 어색하게 말했다. "저희와 함께 가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사장님께서 초대하셨습니다."

"당신들 사장님, 진남동이겠죠?" 고범이 갑자기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정말 새로운 수법은 없네요."

건장한 남자는 눈을 굴리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가보면 알게 될 겁니다."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