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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9

"추건호가 분통이 터져서 한마디 내뱉고는 쇠파이프를 들고 살기등등하게 전우의 방문 쪽으로 걸어갔다.

추건호를 보며 고범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 녀석, 정말 품위 없는 남자였다. 아이고, 그래도 내과 의사인데, 이렇게 쓸모없을 줄이야.

그때, 욕실 문이 다시 열렸고, 전우가 추건호의 분노에 찬 고함소리 속에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걸어 나왔다.

추건호는 욕실에서 나온 전우를 보자 얼굴에 분노가 극에 달해, 마치 격노한 사자처럼 쇠파이프를 들고 전우에게 달려들었다.

"임 선생님, 살려주세요." 전우는 추건호가 자기에게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