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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8

쾅……

고범이 샤워의 상쾌함을 만끽하고 있을 때, 갑자기 욕실 문이 쾅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문쪽을 바라보니, 전우가 갑자기 뛰어들어온 것이었다.

"아이고……" 고범은 이 광경을 보자마자 황급히 자신의 하체를 가리며, 멍하니 전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왜 갑자기 들어온 거야?"

전우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몸을 돌렸다. 알몸인 고범을 보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 하는 비명을 질렀다.

전우의 고음 비명소리를 듣고, 고범은 짜증스럽게 눈을 굴렸다. "빨리 나가."

"안... 안 돼요." 전우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