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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2

"나는 원래 남자랑 자본 적이 없어요." 탄쥬안이 가오판이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즉시 얼굴을 붉히며 불쾌하게 반박했다.

"또 거짓말이네." 가오판은 그녀에게 흘겨보며 어색하게 말했다. "네가 남자랑 잤는지 안 잤는지는 남자가 한 번만 해보면 알아. 방금 네가 나를 덮친 그 미친 듯한 모습을 보면, 그냥 꾸며내는 거지."

"너... 너 무슨 뜻이야? 먹고 나서 발뺌하려는 거야?" 탄쥬안이 갑자기 아몬드 같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분노한 표정으로 가오판을 바라봤다.

가오판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