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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0

탄쥐안은 아몬드 모양의 눈을 깜빡이며, 불안한 눈빛으로 가오판을 바라보았다. 마치 처음으로 남자를 경험하는 소녀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감히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지난번에 이미 이 의사의 강함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금 몸이 이런 상태가 되어버린 그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참으셔야 합니다. 제 치료법이 좀 특이해서요." 가오판이 말하며 병상 옆에 앉더니, 갑자기 손을 뻗어 탄쥐안의 하얀 손을 잡았다. 그 순간, 탄쥐안의 인체 혈위도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탄쥐안의 인체 혈위도를 보고 가오판은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