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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6

갑자기 '좀비처럼' 일어난 악계명이 마구 욕설을 퍼붓자, 당황한 최건호는 그제서야 멍하니 정신을 차리고 악계명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외쳤다. "불가능해... 이건 불가능하다고, 절대 불가능해..."

"뭐가 가능하고 불가능하다는 거야?" 고범이 이때 말을 가로채며 미친 듯한 표정의 최건호를 노려보았다. "최건호, 넌 정말 비열하군. 승패를 위해 악 노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도 모자라, 장보러 다니는 아줌마를 보내 날 감시하게 하다니. 넌 정말 발바닥에서 고름이 흐르고 머리에 종기가 난 나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