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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0

방탁자 앞에 앉아, 가범은 소금의 불타오르는 시선 아래에서 늦은 저녁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었다. 갑자기 소금의 시선이 계속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순간 살짝 멍해졌다.

고개를 들어 보니, 가범은 정말로 소금이 꽃을 보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비서님, 잘생긴 남자 못 봤어요?"

"흥..." 소금이 갑자기 입술을 삐죽거렸다. "당신이 잘생긴 남자라고요? 오히려 불운한 남자에 가깝지."

가범은 태연하게 히히 웃으며 말했다. "이제 알겠어. 우리 미녀 비서가 봄바람 맞은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