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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7

고범의 머릿속에, 조소하의 선명하고 동적인 인체 혈위도가 떠올랐다. 이번에 고범은 조소하의 머리 부분부터 시작해서 오장육부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그러다 조소하의 아랫배를 살펴보던 중에, 갑자기 충격적인 발견을 했다. 조소하의 아랫배에 그리 뚜렷하지 않은 붉은 구름, 정확히 말하자면 희미한 불꽃이 있었던 것이다.

이 광경을 본 고범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그의 의식이 그 아른거리는 불꽃을 따라가는 순간, 갑자기 무시무시한 고온이 그의 의식 전체를 휩쓸었다...

"아..." 고범은 놀라서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반사적으로 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