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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5

조소하가 간 후, 손소봉과 능비가 동시에 고범의 앞으로 다가왔다.

"범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손소봉이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고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고범은 손을 저으며 가볍게 한숨을 쉬고 물었다. "너 슈퍼마켓 준비 다 됐어?"

"내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잖아." 손소봉은 고범이 질문을 회피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표정이 차가워졌다.

"아무 일도 없다니까." 고범은 약간 짜증이 난 듯 일어서서 당황한 표정의 손소봉을 노려보며 말했다. "네 슈퍼마켓이 준비됐으면, 내일 그쪽으로 옮겨가."

"무슨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