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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2

"에이, 네 사형도 참 이상하지. 제대로 좀 배우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고 매일 신비한 척하면서 여기저기 꽃을 찾아다니기만 하니."

"사부님, 방금 다 들으셨죠?" 친난동이 멍하니 도포를 입은 노인을 바라보았다.

"뭘 들었다는 거냐?" 도포 노인은 친난동을 힐끗 쳐다보고는 혼자서 옆에 있는 소파로 가서 앉았다.

친난동은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노인 옆에 앉더니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사형이 눈여겨봤던 그 상자 말이에요. 역시 그 녀석이 문물국에 팔아버렸어요."

"상자는 그저 골동품일 뿐이라 몇 푼 값어치는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