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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8

조소하가 사무실에 들어가자,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중년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즉시 화가 나서 그 중년 남자의 책상 앞으로 걸어가 탁 하고 한 손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보고 있던 중년 남자는 '탁' 소리를 듣고 순간 고개를 들었다. 그가 조소하를 보았을 때, 원래 화를 내려던 얼굴이 순식간에 다채롭게 변했다.

"진남동, 역시 사장님다워요? 눈이 머리 꼭대기에 달렸나요?" 조소하가 진남동을 노려보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어... 하하하하,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