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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7

"비켜, 내가 직접 들어갈게."

조소하가 짜증스럽게 앞을 가로막고 있는 두 명의 건장한 남자를 밀치고, 곧바로 옆에 있던 고범의 손을 잡아끌었다. 두 건장한 남자의 당혹스러운 눈빛 속에서 그녀는 곧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저기... 그들은 왜 너를 형수라고 불러?"

직행 상승 엘리베이터 안에 서서, 고범은 참지 못하고 조소하를 바라보며 물었다.

조소하는 이 말을 듣자마자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고범을 노려보았다.

"너 나를 의심하는 거야?"

"아니... 그런 거 아냐."

고범은 조소하가 보이는 무서운 눈빛에 급히 손을 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