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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5

"음……" 조소하가 갑자기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고범은 잠시 멍해졌다가 어색하게 말했다. "뭐 다른 이유가 있겠어요? 그 상자 때문이죠."

"뭐라고, 상자라고……" 조소하는 다시 한번 아름다운 눈을 크게 뜨고 고범을 바라보았다. "우리 문물국에 판 그 상자 말인가요?"

"네." 고범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미친놈, 이 뻔뻔한 소인배, 정말 비열하기 짝이 없어요." 조소하가 화가 나서 말하다가 갑자기 고범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냥 상자는 이미 우리 문물국에 팔렸다고 말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가 걱정하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