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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4

두 여자는 듣고 나서 모두 매우 아쉬워했지만, 고범의 미래를 위해 아픔을 참고 떠나보내기로 했다. 그들이 자위삼아 하는 말로는, 어차피 생이별도 아니고, 보고 싶으면 도시로 찾아가면 되지 뭐. 오히려 고범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게 만들었다.

마을 진료소에서 옮겨야 할 물건은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처음에 가구 몇 개만 샀을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많은 복잡한 한약재들이 고범과 링페이를 한바탕 고생시켰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도시로 이사하는 데 꼬박 이틀이나 걸렸다.

도시 진료소에서 개업식을 열어야 하는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