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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2

"좋아요, 최 선생님, 우리 내기 한번 할까요?" 가오판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비웃듯 최 의사를 바라보았다.

"어떤 내기요?" 최 의사는 가오판의 건방진 모습을 보고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 즉시 목을 꼿꼿이 세우며 물었다.

가오판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 달이요. 만약 한 달 안에 제가 웨 노인을 치료해 낸다면, 선생님이 저에게 십만 위안을 주고, 실패한다면 제가 선생님께 십만 위안을 드리는 거죠, 어떠세요?"

"십만..." 최 의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망설이기 시작했다. 얼굴에 금세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