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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8

"아이고, 울지 마세요." 고범은 수금이 또 울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급히 말했다. "제 말은, 모레 할아버지를 퇴원시켜서 제게 보내시라는 겁니다. 할아버지는 식물인간이 전혀 아니에요. 단지 장기간 심한 혼수상태일 뿐이죠. 무슨 산소 같은 건 필요 없어요. 할아버지는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거든요."

"네? 정말요?" 수금은 이 말을 듣고 놀란 표정으로 병상에 꼼짝 않고 누워있는 노인을 한 번 쳐다본 후, 믿을 수 없다는 듯 고범을 바라보았다. "그럼 제 할아버지가 깨어나실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물론이죠." 고범은 미소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