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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8

"고범은 냉소를 지으며, 방금 전 류가란이 장대주를 모욕한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고 불쾌했다. 비록 장대주와의 관계가 그저 그랬지만, 결국 먼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하지 않는가. 지금 류가란의 말을 듣고 나니 더욱 반감이 생겼다.

고범의 말을 들은 류가란은 매우 난처해졌고, 어쩔 수 없이 눈빛으로 고범 옆에 있는 손소봉에게 도움을 청했다.

손소봉은 얼마나 똑똑한 여자아이인지, 류가란의 눈빛을 보자마자 즉시 이해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방금 제 할아버지께서 상자의 가치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이 가격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