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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2

"

손소봉의 소개를 듣자 고범은 그 자리에서 멍해졌다. 웬일로 현 문화재 관계자들이 여기에 왔지? 혹시 자기 상자를 노리고 온 건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추측하면서도 고범은 겉으로는 두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들어와서 앉으시죠."

유가란은 고개를 들어 고범의 진료소를 한번 쳐다보았다. 진료소 문에 걸린 간판을 보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고범을 칭찬하듯 바라보며 웃었다. "고범 동지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한의원을 열었다니 놀랍네요."

이 말을 듣자 고범은 헤헤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하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