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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0

"상금?" 손영복은 도둑처럼 좌우를 살펴보더니, 마을 주민들이 이미 떠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냉정한 표정으로 고범을 노려보았다. "상금이 이미 현판 제작에 다 들어갔잖아? 네가 무슨 상금을 더 바라는 거야? 범아, 이건 마을 위원회 이름으로 표창하는 거야. 임호연도 받아본 적 없는 영광인데, 너는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해. 이런 때 상금 얘기를 꺼내다니,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거 아니냐."

손영복의 말을 듣고 있자니, 고범은 화가 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이 자식, 이리저리 말을 돌려서 결국 그 800위안을 자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