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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8

손영복과 노손 영감이 현판을 들고 웃으며 고범 앞으로 다가왔다. 두 노인은 서로를 바라본 후, 노손 영감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범범, 네가 정말 대단하구나. 정말 너답다. 조계어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치료가 안 됐었는데. 이제 네가 치료해냈으니, 넌 정말 우리 마을의 신의야."

"그래, 범범, 네가 처음 진료소를 열겠다고 했을 때 나는 좀 의심스러웠는데, 지금 보니 너 정말 실력 있구나." 손영복은 노손 영감이 자신의 이장으로서 발언 기회를 빼앗자 급히 거들었다.

노손 영감의 환한 웃음과 손영복의 울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