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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5

무슨 고범이 어디서 병을 치료한다고, 진료소를 열면 반드시 문을 닫게 될 거야. 이제 너 이 늙은 개자식이 맛좀 봐야 해.

잠시 침묵하다가 왕부귀는 갑자기 뭔가 깨달은 듯 급히 고범을 바라보며 말했다. "범아, 나... 내가 이게..."

"범아, 있구나."

왕부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진료소 밖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목소리를 듣자 왕부귀와 고범은 동시에 진료소 밖을 바라보았고, 임계방이 조 아주머니와 함께 아이를 안고 급히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말을 한 사람은 바로 임계방이었다.

임계방이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