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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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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주머니는 목이 메어 '응'하고 대답하고는 아이를 안은 채 두 걸음 물러선 뒤, 고범에게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돌아서서 급히 떠났다.

조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범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제야 의사가 되어 사람을 살리고 돕는 일이 단지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더 많은 존경을 받는 일임을 깨달았다. 방금 조 아주머니의 행동에서 그것을 느꼈다. 사실 이런 일은 그에게 비교적 간단한 일에 불과했지만, 조 아주머니에게는 목숨을 다시 얻게 해준 은혜나 다름없었다.

소금은 예쁜 큰 눈을 깜빡이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