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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8

"고범, 나 먼저 돌아갈게." 이때, 링페이는 자신이 여기 있는 게 좀 어색하게 느껴져서 고범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뭐 하러 가? 좀 더 놀다 가지." 쑨샤오펑은 어색해하는 링페이를 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가 네게 숨기는 비밀도 없는데."

"그냥 가게 해줘." 고범은 링페이를 바라보며, 그녀가 상자 때문에 불편한 기억을 떠올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억지로 붙잡지 않았다.

링페이는 고범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낸 후, 쑤친과 쑨샤오펑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서둘러 진료소를 빠져나갔다.

"저 애는 왜 저러지?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