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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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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은 말하면서 급히 중년 여성의 손에서 그 반쯤 자란 아이를 받아 안고 옆에 있는 병실로 걸어갔다.

이때 병실로 따라 들어온 조 아주머니가 흐느끼며 말했다. "이 아이가 아침 일찍부터 계속 울고, 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도 말을 안 해요. 배고픈가 싶어서 뭐라도 끓여서 먹였더니, 먹고 나서 갑자기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서...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고범은 조심스럽게 아이를 병상에 눕히고 손을 뻗어 아이의 맥을 짚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이 아이의 인체 혈위도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