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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6

"

수친이 하얗고 가느다란 손을 내밀자 가오판은 잠시 멍해졌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옷에 문질러 닦고 나서야 수친과 악수했다. "어,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가오판입니다."

가오판의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던 손샤오펑이 갑자기 입을 가리고 푸흣 웃음을 터뜨렸다. "너 그 바보 같은 모습 좀 봐, 그렇게까지 긴장할 필요 있어?"

가오판은 수친의 손을 놓고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손샤오펑에게 말했다. "어, 샤오펑아, 네가 먼저 수친을 진료소 안으로 데려가서 좀 쉬게 해줘."

"급할 것 없어요." 수친이 부드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