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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

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은 류옌은 곧바로 채소를 씻어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때 교복 치마를 입은 수모모도 돌아왔는데, 함께 온 사람은 수모모 못지않게 예쁜 소녀였다.

"류 아줌마, 또 찾아와서 죄송해요!" 문을 들어서자마자 같은 교복 치마를 입은 소녀가 마당에서 채소를 씻고 있는 류옌을 향해 밝게 외쳤다.

"호호, 첸첸이구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네가 우리 집에 오는 건 언제나 환영이야. 방해라니." 류옌은 손에 들고 있던 일을 잠시 멈추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온 사람은 바로 수모모의 가장 친한 친구인 왕첸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