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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2

"흐흐, 앨리스, 이제 안 소리지르네."

왕디는 마침내 안심이 되어 앨리스 옆에 누워 그녀를 안았다. 처음으로 이렇게 외국 여자와 밀착해서 안아보니 왕디의 마음은 무척이나 설렜다.

"너 왜 다 벗고 있어?" 앨리스가 손을 뻗어 만져보니 왕디는 속옷조차 입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다. 이때 앨리스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단지 잠옷 하나만 걸치고 있었고 아래에는 매우 얇은 짧은 속옷만 입고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 왕디와 밀착해 안고 있으니 옷을 입지 않은 채 안고 있는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흐흐흐." 왕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