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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3

"왕디."라는 순간 익숙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고, 왕디가 뒤돌아보니 역시 장옌이 왔다.

"장옌, 왜 공사장에 온 거야?" 왕디가 물었다.

"아, 왕디, 너희 은화 아주머니가 몸이 안 좋아서 내가 장 의사를 불러 진찰하게 했어." 옆에 있던 왕창순이 먼저 대답했다.

"아주머니가 몸이 안 좋다고? 어떻게 안 좋으신데?" 이 말을 듣고 왕디는 마음이 쓰였다. 은화 아주머니는 자신에게 정말 잘해주셨다. 어릴 때는 자주 자신을 데리고 잠을 재워주셨고, 커서도 자신을 잘 대해주셨다. 그녀가 몸이 안 좋다는 소리를 듣자 왕디는 정말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