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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2

용봉 회사의 건축 현장에 도착하자, 주옥결은 더 이상 왕디를 안고 있을 수 없었다. 대신 뒷자리를 양손으로 잡고 왕디와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그녀는 유부녀였고, 비록 바람을 피울 생각이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그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옥결, 너는 혼자 돌아가. 난 공사장을 좀 둘러볼게." 왕디가 오토바이를 세우고 주옥결에게 말했다. 이때 주옥결은 이미 내려와서 자신의 옷을 정리하며 왕디를 바라보고 있었다.

"왕디, 나도 같이 가서 볼게. 아빠가 아직 공사장에 계신지 모르겠어."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나서 왕장순이 여기 있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