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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1

이 말을 듣고 왕디도 식은땀이 흘렀다. 방금 길가의 수풀이 움직인 것은 자신과 저우위제가 그곳에서 몰래 장난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위험했다. 거의 야생동물로 오인받아 총에 맞을 뻔했다. 만약 중요한 순간에 사냥꾼의 총에 맞았다면, 아무리 변명해도 말이 안 통했을 것이다. 그 사람의 총을 확인해보니 정말로 산탄총이었고, 일본군의 소총 같지는 않아서 왕디는 그 사냥꾼을 풀어주고 식은땀을 닦으며 길가로 돌아갔다.

왕디가 떠나는 것을 보고, 산에서 사냥하던 그 사람도 자신의 운이 나빴다고 한숨을 쉬더니 산속으로 걸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