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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왕디가 거실 소파에서 일어나 곧바로 밖의 철문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보니, 왕팡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왕수씨?" 왕디는 깜짝 놀랐다. 왕팡이 자신을 찾아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크크, 며칠 안 됐는데 벌써 날 알아보지 못하니?" 왕팡이 왕디를 향해 살짝 미소 지었다.

"헤헤, 그럴 리가요? 왕수씨 아까 진료 보고 계셨잖아요?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별 문제 없어, 그냥 여자들이 흔히 겪는 작은 증상일 뿐이야. 그건 그렇고, 디디, 지금 시간 있니?" 왕팡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네,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