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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4

"누가 신고했어?"

경찰이 떠나자마자 왕디가 양야오즈에게 물었다. 도(道)에서 사람이 죽으면 보통은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하는데, 결국 시신까지 경찰이 가져가는 것을 보니 왕디는 좀 화가 났다. 복수는 자신이 할 것이고, 경찰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들이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 리도 없는데.

"왕디, 가게 주인이 신고했어. 연루될까 봐 두려워서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신고해 버렸어."

양야오즈가 가게 주인이 신고했다는 말을 듣자 왕디는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양야오즈에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야오즈 형,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