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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8

"그건 강에서 목욕하다가 옷이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요." 왕디는 자신이 용구천을 수련한 일을 말할 수 없었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말한다 해도 믿어줄 사람이 있어야 했다. 결국 그 일은 너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니까.

"정말이에요? 형수를 속이는 거 아니죠?"

"정말이에요, 형수님이 왕디를 믿지 않으세요?"

"후후, 그럼 믿어줄게.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 강에서 목욕하지 마. 다음에 목욕하고 싶으면 형수 집에 와. 형수가 뜨거운 물 데워줄게."

"어, 형수님이 왕디 목욕을 도와주시면 최고죠."

"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