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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7

"형수님, 이 일을 왜 형수님이 하고 계세요? 창순 아저씨는요? 뭐하고 계신 거예요?" 왕디는 이상했다. 이 일은 왕창순이 책임지기로 한 것 아니었나? 그 사람은 자기 여자에게 떠넘기고 있었다.

"왕디, 너도 양심이 좀 있어야지. 요 며칠 창순 아저씨 너무 고생했어. 한쪽에선 회사 공사장 일 관리해야지, 또 운반해 온 귤 하역하는 일도 관리해야지, 이 일들만으로도 충분히 바쁜데, 지금 포장 일까지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떡해. 게다가 나도 회사 사람이잖아, 그렇지?" 린샹메이가 왕디 옆으로 와서 앉으며 말했다.

"그래요, 형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