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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맞다, 슈팅 누나, 부탁 하나 들어줄래?" 왕디가 히히 웃더니, 무언가 생각나서 다시 말을 꺼냈다.

"말해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칼산을 오르고 불바다를 건너더라도 꼭 도와줄게." 랭슈팅이 가슴을 치며 약속했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오늘 이 일을 우리 부모님께 말하지 말아줘. 부모님이 아시면 걱정하실 테니까." 왕디가 담담하게 말했다.

랭슈팅은 이 말을 듣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도 왕디의 부모님께 이런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비록 이 일이 그녀와는 직접적인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