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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6

하지만 가운데 있던 시련은 왕디의 등에 바로 엎어지게 되었고, 놀라서 즉시 왕디를 꽉 끌어안았다. 아까 왕디를 붙잡지 않아 거의 튕겨 나갈 뻔했던 터라, 한 번의 경험으로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어색해도 왕디를 안아야만 했다. 그런데 왕디를 안고 있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하하, 내 아름다운 그녀, 내 사랑. 왕디는 마음속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 시련은 내가 정했어, 누가 감히 나와 경쟁하려 든다면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왕디는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시련은 어릴 때부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