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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0

"뭐야, 이 밤중에 무슨 일이야?" 왕디도 이제 자려고 했지만, 전화는 받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최근에 일이 많아서 전화를 안 받으면 문제가 생기기 쉬웠다.

"아, 왕디 형이세요? 저 투바왕인데요, 지금 왕가촌에 돌아왔어요. 마을 사람들이 또 물어보더라고요, 형이 귤을 사러 올 건지 말 건지요."

"아, 그 일이구나. 오늘 막 귀신 퇴치하러 갔다 왔잖아, 내일 꼭 답변해 줄게."

"아, 알겠습니다."

통화를 끝내고 왕디는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들추고 천리리 옆에 누웠다. 강홍의 침대는 정말 컸다. 네 사람이 자도 전혀 비좁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