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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5

"내가 말하게? 말 안 할 거야. 오늘 일은 전부 네가 일으킨 거라는 거 알아. 그런데 날 탓하려고 해?" 천리리도 바보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이 사람들이 왕디를 노리고 온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이 일부러 왕디를 불러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 왕디는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라, 어쩔 수 없이 말했다. "그, 그럼 내가 말할게."

"그냥 일본놈들이야. 우리 삼우수리공장을 자기들에게 넘기라고 하더라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하필 우리 수리공장을 노린 거야. 안 넘기면 비열한 수단으로 천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