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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3

"홍매 언니, 빨리 나와봐, 누가 왔는지 봐봐."

강홍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리쳤다. 이때 임향매는 1층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었다. 강홍이 경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임향매가 만들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 왕디가 돌아온 거야?"

임향매는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나왔다. 진려려를 보고는 임향매가 잠시 반응하지 못하고 말했다. "강홍아, 이 사람은 너희 집 누구야? 정말 예쁜 아가씨네."

"하하, 향매 언니, 이 사람은 우리의 새 동생이야. 진려려야. 방금 왕디가 데리러 간 사람이야."

강홍의 말을 듣고서야 임향매가 상황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