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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9

"당신 말 들을게요." 이제 천리리는 앞으로 모든 것을 왕디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왕디와 대립하지 않고, 옳든 그르든 왕디의 말을 유일한 올바른 선택으로 여기기로 했다.

"야오즈 형, 교장 선생님께 가서 말씀드려 주세요. 천리리가 앞으로 이곳에서 수업을 받지 않을 거라고요. 그리고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그 일본인들 시체를 산으로 가져가 들개에게 먹이로 주세요. 학교에 두면 교장 선생님께 문제가 될 테니까요."

"알겠어." 양야오즈는 대답하고 투바왕과 김토호 일행을 데리고 학교 쪽으로 걸어갔다. 왕디는 천리리를 안고...